PET 검사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PET-CT
PET이란?
PET은 소량의 양전자를 방출하는 동위원소 표지화합물을 이용하여 각종 생화학적 물질의 신체 내 분포를 영상화 할 수 있는 첨단 진단 기법입니다.
대부분 질병은 해부학적인 형태 변화가 생기기 전에 기능적, 생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를 영상화함으로써 각종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미세한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PET-CT 검사란?
PET-CT 검사는 PET 검사 장비에 CT(Computed Tomography : 전산화단층촬영) 장비를 장착한 이중 영상진단법입니다.
이 검사법은 신체의 기능적 이상을 진단하는 PET 영상에 해부학적으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CT영상을 밑그림으로 추가한 최신 진단방법으로 PET 검사를 단독으로 시행하던 경우에 비해 영상의 질과 진단율이 향상되고 촬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보다 업그레이드된 검사 방법입니다.
충북대학교 동물의료병원에서는 사람 대학병원들에서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PET-CT scanner를 도입하여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진료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PET-CT 검사의 임상적용
암질환
PET-CT 검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사성의약품은 F-18 FDG이며 이는 포도당과 유사한 물질로 악성 종양조직은 양성 및 정상조직에 비해 포도당을 월등하게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PET-CT 검사를 통해 포도당의 분포 이상을 보고 각종 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T-CT 검사는 암의 조기진단, 치료효과의 판정, 재발의 발견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폐암, 식도암, 두경부암, 림프종,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췌장암, 위암, 대장암, 뇌종양 등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 조기진단
PET은 생화학적 변화를 영상화할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양성과 악성종양을 미리 구분해 불필요한 수술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병기결정
전신 영상을 얻기 때문에 PET-CT는 암질환에서 암세포가 어느 정도 퍼져있는 지에 대한 병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주어, 가장 좋은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 재발발견
암을 수술로 제거한 뒤 주기적으로 PET-CT 촬영을 함으로써 재발이 일어나는 지를 빨리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항암치료 효과판정
항암치료 전후에 PET-CT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치료효과를 효율적으로 판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료 시 암의 형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암세포의 생화학적 이상이 먼저 정상화되기 때문입니다.
뇌질환
치매, 간질, 염증의 진단 및 치료반응 평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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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위해서 8~12시간 전부터 금식하여야 합니다.
- 물은 자유롭게 급여해도 되지만 당분이 포함된 물은 급여해서는 안됩니다.
- 검사 전 환자가 뛰거나 흥분할 경우 근육에 방사성의약품이 많이 섭취되어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내원 전 운동을 시키지 마시고 20~30분 전에 미리 도착하셔서 환자를 안정시켜주시길 바랍니다.
- 검사 시작 전에 마취 전 검사와 혈당 검사를 위하여 채혈을 진행하게 되며 혈당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그리고 마취를 견디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면 검사가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 조영제를 사용하게 되며, 환자가 조영제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 이력이 있을 때에는 검사 전에 미리 말씀해 주십시오.
검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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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위해서 키, 몸무게와 혈당을 측정하게 됩니다.
- 검사실에서 호흡마취를 실시합니다.
- 방사성의약품을 정맥주사하고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1시간 이내로 PET-CT 검사를 하므로 총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검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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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당일 검사결과에 대해 의뢰 수의사와 전화로 상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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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3일 이내에 검사결과 및 소견에 대해 이메일 발송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