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부조직 및 종양외과는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추구합니다
1. 우수한 의료진의 특화된 전문 진료
충북대학교 동물병원 연부조직 및 종양 외과에서는 소화기, 간담도 및 췌장, 비뇨기, 혈액림프계, 내분비, 흉부(호흡기 및 순환기), 기타 연부조직에 나타난 여러 질환과 종양에 대하여 전문 지식을 갖춘 의료진이 진단, 치료 및 수술을 진행합니다. 또한 해당 질환에 나타난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고, 환자가 해당 질환에서 최선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케어하고 있습니다.
2. 환자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고급 장비 구축
수술을 받는 환자는 수술 전, 수술 중, 수술 후의 모든 과정 속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원 연부조직 및 종양 외과에서는 인의(人醫) 수준의 마취 기기, 형광 영상장비, COVIDEN사의 Auto-sealing device, 환자 체온 유지를 위한 3M 사의 Air warm blanket, 고압 산소 챔버, 이동형 방사선 장치(C-arm)등의 장비가 구축되어 있어 환자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하여 수술 후에 더 좋은 예후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3.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향을 추구하는 ‘One-team’
본원 연부조직 및 종양 외과에서는 ‘One-team’ 체계를 구축하여 전체 진료 수의사가 모든 환자 케어에 참여합니다. 특히, 중환자에게는 더 나은 치료 방향과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Meeting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현재 상황에 적절하면서도 최선의 치료 옵션을 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종양을 수술적으로 제거하여 치료하는 과입니다. 종양은 신체 내 어느 장기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종양의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종양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분류되며, 악성 종양은 성장이 조절되지 않고 정상 조직을 파괴하며 다른 곳으로 전이가 일어나는 특징을 가집니다. 종양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수술적 이점, 예후, 부작용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을 계획하여 진행됩니다.
1. 종양이란?
종양이란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한 세포가 집단을 이룬 것을 말하며, 양성 종양(혹)과 악성 종양(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성 종양의 경우, 정상에 가까운 세포가 단순 과증식한 것이므로 적극적인 수술이 필요치 않을 수 있으나, 악성 종양의 경우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며 혈액이나 림프를 타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가능하고, 환자의 정상 세포가 이용할 에너지원을 앗아가기 때문에 환자의 정상적인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특정 종양의 경우 공격성이 높아 전이 및 증식이 더욱 폭발적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종양이 발견된 환자에서는 혈액 및 신체검사를 통하여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고, 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하여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때로는 환자에게 예상되는 종양에 대한 선제적 또는 적극적인 수술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2. 근적외선을 이용한 형광 영상기술 가이드 하 종양 절제 수술
근적외선이란 적외선에 가까운 파장을 가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빛입니다. 이는 방사선(X-ray 등)과는 달리 체내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빛입니다.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nine green, ICG)이라는 물질을 체내에 주입하면, 이것이 근적외선 기기를 통하여 형광 발현이 되어 탐지가 가능합니다. 인도시아닌 그린을 종양 환자의 체내에 주입하면, 종양 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인도시아닌 그린을 잘 흡수하면서도 잘 배출하지 못하고 보유하고 있어서 다른 정상 세포에 비해 인도시아닌 그린이 많이 발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근적외선 기기를 통하여 정상 세포가 아닌 종양 세포가 많이 발현되어 있는 곳을 형광 영상으로 탐지할 수 있습니다.
인도시아닌 그린은 사람에서 2년 이상 그 안전성이 입증되어 사람의 종양 수술에도 많이 이용되는 물질로, 인도시아닌 그린과 근적외선 형광 영상 기기를 이용하면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종양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3. 형광 영상장비를 이용하는 첨단 종양 수술의 장점
종양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양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절제하면서도 본래 장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정상 조직을 많이 남기는 것입니다. 보통 등이나 옆구리와 같이 주변 피부 조직이 충분한 곳에 생긴 피부 종양의 경우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고 봉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나, 사지 말단(예: 발가락 등)에 생긴 종양의 경우 충분히 절제 범위를 가져가면서도 제 기능을 할 만큼 조직을 남기는 것이 다소 불리합니다.
이렇게 정상 조직을 많이 남기기 어려운 부위에서는 형광 영상장비를 이용하여 종양세포가 분포해 있는 곳을 단순 육안상이 아닌 객관적인 지표로써 평가하여 절제해 낸다면 최대한 정상 조직을 많이 남기는 절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형광 영상장비를 이용한다면, 종양의 절제범위는 최소한으로 하고, 정상 기능을 하는 조직은 최대한으로 남겨 단순히 환자의 예후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도 최대한으로 향상시키는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췌장 종양 (Pancreatic Tumor) >
<항문주위 종양 (Perianal Tumor) >
< 위 종양 (Gastric Tumor) Indocyanine Green >
< 사지말단 비만세포종 (Mast Cell Tumor) Indocyanine Green >